제주도 남서쪽의 끝자락에는
'무릉리'란 곳이 있습니다.
작고 소박한 마을과
곳곳에서 들려오는 새소리가 아름다운 곳입니다.
'무릉리'는 중국 옛 고사에 나오는
'무릉도원'의 머릿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무릉도원은
'이 세상을 떠난 별천지를 이르는 말'이란
뜻을 갖고 있지요.
현실에 존재하는 무릉도원, 무릉리에
두스몽의 첫번째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두스몽의 프랑스어(doucement)로
'조용히' '가만히' '천천히' '기분좋게' '완만하게'
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입니다.
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지친 삶 속에서 잠시 숨 돌릴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이름에 담았습니다.
저희는 두스몽이란 단어에
머리 두(頭), 꿈 몽(夢)자를 새로이 더했습니다.
'머릿속에 스치는 작은 꿈'이란 의미입니다.
여러분에게 '머릿속에 스치는 작은 꿈' 같은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두스몽은 단순한 숙박업소가 아닙니다.
두스몽은 고객, 작가와 함께 성장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아트 스테이 공간입니다.
갤러리에선 국내 아티스트들의 그림과 사진이
상시 전시됩니다.
국내 신진 아티스트들의 작품은 물론,
제주 지역 문화를 담은 전시를
꾸준히 기획할 예정입니다.
전시는 두스몽에 머무르는 고객들에게만
공개됩니다.
단순한 숙박에서 벗어나 예술과 문화,
그리고 제주도를 듬뿍 느끼게 해드리고픈
마음을 담았습니다.